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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열차 시험운행은 비록 한 번의 행사였지만, 대륙철도와의 연결 가능성을 높였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대륙철도 연결, 그 실현 가능성과 앞으로의 과제를 이해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이해림 기자>

시베리아와 중국을 넘어 유럽까지.

이른바 철의 실크로드 구축은 한반도가 동북아 물류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는 획기적인 구상으로, 남북 철도 연결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남북철도가 시베리아 횡단철도 `TSR`과 연결되면 우선 경제적인 파급력은 수치로 계산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또, 그 동안 해운이 독점해오던 유럽과의 교역을 철도가 분담하게 되면, 시간과 가격 경쟁력에서 훨씬 앞설 것이란 분석입니다.

그렇다면 대륙철도 연결의 가능성은 어느 정도일까?

일단, 이번 열차 시험운행으로 물꼬를 튼 만큼 시베리아와 중국 횡단열차 등 대륙철도와 이어지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남북 철도의 정기 운행은 물론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쓰지 못할 정도로 오래된 북한 철도의 현대화 작업이 그 첫 번째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선 우리 정부의 투자도 필요합니다.

각국 철도의 궤도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논의와 출입국 절차의 개선도 과제로 남습니다.

전문가들은 대륙철도의 직접적인 이해 당사국인 중국, 러시아 등을 대륙철도 연결에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려는 외교적인 노력도 주문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용섭 건교부 장관은 북측, 러시아와 3자 철도 모임을 제개하고 3국의 철도 운영자 회의를 정례화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정 통일부 장관도 북한 철도의 현대화 사업은 우리 경제를 위한 투자라면서 대륙철도 연결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추진의지를 밝혔습니다.

열차 시험운행으로 한반도가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지금.대륙을 향한 꿈을 현실화시키는 노력은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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