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바쁜 봄의 농촌, 싱그런 새싹이 돋아나는 푸른 들녘. 강화도 농촌마을에 자리 잡은 학교, 강화고등학교. 강화고등학교 6인의 대표와 함께 토론할 주제는 ‘한일 관계의 모색’이다.

최근 노무현 대통령은 독도 문제에 대한 강경 대응의 입장을 밝히기도 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최근의 한류 열풍과 문화 개방에 맞물려 좀 더 친근한 나라로 인식되기도 한다.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에 대한 국민과 각계의 반응은 다양하고 첨예하게 대립되어 있다.

한일 관계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21세기 우리가 추구해야 할 한일관계의 참된 이상은 무엇인지 토론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