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속에 날씨와 자연재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기후 변화와 자연재해 관련 체험형 전시 공간인 '국립대구기상 과학관'에 방문객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그 현장에 김경민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경민 국민기자>
(장소: 국립대구기상과학관 / 대구시 동구)
이곳은 대구시에 위치한 '국립대구기상과학관'.
날씨와 기후 변화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찾아오는 시민이 많습니다.
인터뷰> 구윤정 / 국립대구기상과학관 과학문화팀장
"기후 변화와 관련된 지식을 어렵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즐겁게 체험하면서 그리고 날씨의 소중함도 자연스럽게 알아갔으면 합니다."
웅장하게 펼쳐진 지구 영상을 보여주는 체험 전시 공간.
태양과 공기, 물이 만나 날씨가 만들어지는 과학적 원리를 미디어 테이블 조작을 통해 재미있게 익힙니다.
인터뷰> 박채윤 / 대구 죽곡초 2학년
"곡풍·산풍 등 알게 돼서 재미있고 즐거웠어요.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인터뷰> 전현서 / 대구시 달성군
"교육적으로도 무언가 경험하기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아서 오늘 좋은 하루가 됐습니다."
이곳은 태풍과 토네이도, 지진 등 자연재해의 위력을 오감으로 체감할 수 있는 공간.
버튼을 눌러 토네이도 모형에서 공기가 회전하는 모습을 관찰하고 토네이도가 만들어지는 원리도 알 수 있습니다.
원형으로 만들어진 공간으로 들어가 태풍의 위력을 체험하거나, 수조 바다 모형을 보면서 지진해일이 바다에서 퍼져 나가는 모습도 관찰합니다.
인터뷰> 손민정 / 대구 신천초 4학년
"지진해일이 위험한 것을 알게 되고 체험해 보니까 엄청 재미있었어요."
인터뷰> 이정표 / 대구시 수성구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기상 변동도 심한데 우리 아이들과 여기서 재미있게 보고 배울 수 있어서 아주 좋은 기회 같습니다."
일기예보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 수 있는 체험 공간도 있는데요.
기상관측 장비와 슈퍼컴퓨터의 역할을 살펴볼 수 있고, 잠시 기상캐스터가 돼보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현장음> 윤라경 / 경산 옥곡초 1학년
"비와 함께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최고 4m로 높게 일겠습니다, 기상캐스터 윤라경이었습니다!"
인터뷰> 서재윤 / 대구 내당초 4학년
"체험 공간도 많고 영상이 많아서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었어요."
인터뷰> 서기수 / 대구시 중구
"아이들이 저희가 집에서 이야기하던 것을 잘 이해 못했었는데 직접 체험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기후 변화로 힘들어하는 동물과 관련된 '날씨야 놀자'라는 프로그램도 진행되는데요.
도시의 미세먼지로 살기 힘든 참새와 연계해 미니 공기 대포로 미세먼지를 싹 날려버리는 체험도 합니다.
현장음>
"친구들 다 같이 외쳐볼게요!"
"하나, 둘, 셋!"
"이렇게 바람을 멀리멀리 날려 주면 뿌옇게 낀 모래 먼지도 순식간에 다 날려버릴 수 있겠죠?"
인터뷰> 권형주 / 날씨야 놀자 프로그램 진행자
"'날씨야 놀자'라는 사이언스 드라마 프로그램은 재미있는 실험과 이야기로 친구들에게 기상과학을 재미있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에요."
인터뷰> 채용민 / 경북 경산시
"이번 기회를 통해서 저도 환경 보호를 더 할 수 있게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1층 북카페에서는 기상·기후와 관련된 도서를 읽으며 체험을 통해 배운 내용을 되새겨볼 수 있는데요.
다양한 기상 과학 체험이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한몫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촬영: 김도형 국민기자)
김경민 국민기자
"기후 위기 속에 다양한 기상 관련 체험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대구기상과학관, 환경 보호의 소중함을 돌아보고 기후 환경의 미래를 고민해 보는 중심 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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