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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나의 일, 나의 인생 - 요리사 이철기

노동포커스

나의 일, 나의 인생 - 요리사 이철기

등록일 : 2008.04.24

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에서 매달 1명씩 선정하고 있는 [이달의 기능한국인]은 수십 년을 한길만을 걸어오면서 지치지 않는 도전정신과 열정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이들인데요, 오늘 시간에는 우리 음식을 세계화 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는 요리사 이철기 씨를 만나봅니다.

코끝에 와 닿는 향기, 눈길을 사로잡는 아름다움, 입안을 행복하게 하는 맛이 있어서 요리는 행복을 줍니다.

손끝으로 행복을 전하는 요리사이자 우리음식의 맛을 세계로 알리고 싶은 요리외교관, 이철기 부장을 만나봅니다.

양재동의 한 뷔페음식점.

입맛을 확 당기는 맛있는 음식들 앞에서 사람들의 표정이 환해지는데요, 밀려드는 식사 주문에 이 시간 주방은 가장 바쁜 때입니다.

손님에게 나갈 요리 하나하나마다 요리사들의 정성이 가득한데요, 요리사들을 총 지휘하는 사람이 식당의 조리부장, 이철기 부장입니다.

그가 요리사의 길을 걸어온 지 어느덧 40년.

묵묵히 한길만을 걸어온 그는 특히 퓨전 요리의 개발을 통해 한국음식을 세계화 시키고 있어서 요리외교관이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철기 부장이 최고의 요리사가 되겠다고 결심한 것은 중학교 시절.

경북상주에서 자란 그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중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취업일선에 뛰어들 수 밖에 없었는데요, 상급학교 진학하는 대신 유명 요리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안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허드렛일부터 시작해서 요리사로서의 기초를 하나하나 닦아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아침일찍부터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고된 노동도 힘들었지만 무엇보다 힘들었던 것은 요리사를 천시하는 사람들의 인식이었습니다.

한길을 걸어오면서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늘 요리가 즐거웠다는 이철기 부장, 특히 정성들여 만든 음식을 사람들이 맛있게 먹을 때 요리사로써 가장 보람을 느낀다는 그는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면서 요리사로써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싱가폴 FHA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각종 국제요리대회에서 10여 차례 수상을 했고 2005년에는 우리나라 식자재를 이용해 내.외국인 입맛에 맞는 퓨전요리 개발하는 등 한국음식의 관광 산업화 및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습니다.

요리사로 그에게 아쉬움이 있다면 우리 음식이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음에도 해외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인데요, 그래서 그는 퓨전요리 개발에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국음식 조리표준 매뉴얼을 만든 것도 복잡한 한국음식을 누구든지 만들 수 있도록 하는 한국음식을 세계로 알리기 위한 노력들입니다.

그의 노력처럼 더 많은 우리 요리들이 세계의 입맛을 사로잡기를 기대해 봅니다.

좋아하는 일을 평생 직업으로 가져 행복하다고 말하는 이철기 부장, 그러나 그에게 요리는 단순히 좋아하는 일이 아닌 남다른 열정과 도전정신의 결과입니다.

오늘도 요리를 통해 사람들에게 행복을 나누는 이철기 부장, 더 많은 세계인들과 함께 우리 음식의 맛과 멋을 함께 나누기를 기대해 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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