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노동 시장에서 고령자들이 차지하는 비중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데요, 노동부는 이런 현실 속에서 고령자들이 더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올해로 두번째를 맞는 working 60+캠페인도 대대적으로 펼쳤습니다.
신상호 기자>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50~60대로 보이는 사람들이 가벼운 운동복 차림을 하고 모였습니다.
이들은 모두 working 60+ 걷기 대회에 참가하는 사람들입니다.
WORKING 60+란 60세 이후에도 활발하게 일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노동부가 개최한 이날 행사는 고령 근로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자는 캠페인의 하나로 마련된 것입니다.
행사에는 이상수 노동부장관, 대한은퇴자협회장 등 유관기관 대표들도 참석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약 5km를 걸으며 건강한 삶을 기원하고, 취업에 대한 의지를 다졌습니다.
노동부가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50세 이상 고령 근로자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노동시장에서 고령 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령 근로자에 대한 기업들의 편견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이 같은 인식을 바꾸고, 변화하는 노동 시장의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노동부는 고령자 고용 촉진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고령자 단기 적응 훈련, 뉴스타트프로그램은 노동부가 시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고령자취업지원정책입니다.
또한 고령자를 일정 비율 이상 고용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장려금을 지원해 고령자 고용을 촉진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의 한 사업장. 이곳은 전체 근로자의 10%가 50세 이상 근로자입니다.
이 사업장에서 염색 가공을 하고 있는 00씨.
염색 가공을 하는 일이 쉽지 않지만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보람과 긍지를 갖고 있습니다.
고령화사회에 진입하면서 노동 시장에서 고령근로자의 비중은 더욱 커졌습니다.
이에 대한 지속적인 제도 지원과 함께 고령 인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변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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