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림의 성공은 나무를 심는 게 아니라 심은 나무를 얼마나 잘 가꾸고 보호하느냐에 달려 있다. 최근 겨울 가뭄을 타고 전국 각처에서 이어지고 있는 산불 소식을 접할때마다 참으로 안타깝다. 숱한 나무들을 심고 가꾸워 왔는데 일순간의 잘못으로 숯으로 변한다면 얼마나 억울하겠는가. 산불은 산림 감시원 몇으로는 예방이 불가능 하다. 지역민 모두가 감시인이 되어야 하며 각 지역 민가에 유사시 산불이 날 경우를 대비하여 다수의 소화기나 진화를 할 수 있는 각종 장비를 두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