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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책에 대한, 입장 차를 확인한 데 그친 것은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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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명 : 쟁/점/토/론 터놓고 말합시다
작성자 : 박지영(tod**)
조회 : 680
등록일 : 2012.02.10 17:57

정부의 학교폭력근절종합대책 발표 후, 학교폭력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쟁점토론을 구성해 시의성 높았고, 학부모와 일선학교 교사, 상담가 등 학교폭력 근절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할 계층을 패널로 구성한 것 역시 상당히 긍정적이었습니다.

특히, 쟁점이 되고 있는 복수담임제와 교사의 책임범위, 학부모의 역할과 책임 등 논란이 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생각을 공유함으로 인해, 학교의 고충과 학부모의 생각 등을 엿볼 수 있었던 점에서도 공감 가는 내용이 많았고, 흡인력 높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토론회의 큰 주제가 '정부 발표에 대한 실효성을 점검'하는 장으로 진행돼,  이번 정책에 불만을 드러낸 학교 측과, 긍정적 반응을 보인 학부모 측의 입장 확인에만 그친 인상이었는데요.

즉, 양측의 입장 토로에 시간이 너무 할애되다 보니, 정작 토론을 통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어떤 방향으로 학교와 학부모가 주도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 가야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충분히 이뤄지지 못한 것은 아쉬웠습니다.

또한, 오늘 사회자의 질문 내용이 '복수담임제의 실효성'과 '교사의 책임범위가 어디까지인지?' '경찰의 학교폭력 개입에 대한 문제', '정부의 대책마련이 적절한가' 등 정책 실효성 점검에 대한 질문이 많았던 만큼, 정부 측 관계자를 패널로 섭외했더라면, 좀 더 밀도 있는 토론으로 진행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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