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연구원 김태우 원장은 천안함·연평도 도발에 대한 북한의 사과가 없더라도 금강산 관광 재개 협상을 시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태우 원장은 최근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관광객 신변 안전 보장 이외의 요구 조건을 철회하고 금강산 관광 재개 협상을 시도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원장은 도발의 최종 책임자였던 김정일 위원장이 사라진데다
북한 역시 기로를 맞이했기 때문에 더 많은 유연성을 발휘해 남북관계 개선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해선 고 박왕자 씨 피격 사망 사건에 대한 합동조사와 천안함·연평도 도발 사과, 관광객 신변안전 보장 등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해왔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