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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3일, 류우익 통일부 장관 편.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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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명 : KTV 정책대담
작성자 : 박초롱(win**)
조회 : 819
등록일 : 2012.01.24 02:01

 북한의 지도자가 바뀌고, 가족 간 토론이 오가는 명절이란 상황에서 적절한 대담이었습니다. 특히 대북 정책을 주도하는 통일부의 장관이 출연해 큰 기대를 안고 봤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이고 비전을 듣거나 대북관을 발전시켜 나가기보다 통일부 장관의 두루뭉술하고 성의 없을 정도로 원론적인 답변이 주가 돼 아쉬웠습니다. 시청자가 참여할 수 있는 꼭지는 어디에도 없었고, 탈북자 지원책을 묻자 국민이 관심을 두고 탈북자를 챙겨야 한다는 류 장관의 대답과 마지막 세 패널의 ‘국민에 대한 당부’를 듣고 나니 ‘대국민 훈화’ 방송을 본 느낌이네요. 대담이 이렇게 흘러가도록 둔 진행자와 방송 관계자 모두의 책임이라고 봅니다. 연휴 때 가족들과 정책을 나눌 수 있도록 돕는 마중물이 되기보다, 가족과의 시간을 1시간 낭비한 프로그램이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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