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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방송] 수시방송

조손가정돕기 특별생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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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명 : 특별생방송
작성자 : 권일지(권일지**)
조회 : 1233
등록일 : 2011.12.08 16:20
'조손가정돕기’라는 뚜렷한 명분을 가지고 KTV에서 모처럼 마련한 신선한 기획이었다. 그러나 프로그램 본연의 목적과는 전혀 다르게 국군방송 자체방송을 보는 듯한 구성과 취재력과 공감대 약한 자료화면은 모금 방송 본연의 의미를 무색하게 했다.

개그맨 정범균,이승윤,송병철과 KTV윤희정 아나운서가 출연한 외부 스튜디오는 본래 목적에 맞게 흐름이 진행되었으나 국군방송 측의 방송은 거의 연예사병 팬클럽 무대 내지 지명도 약한 가수들의 개인 무대로 전락하고 만 점은 크게 아쉽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모금 활동임에도 불구하고 모금상황이 나타나지 않아 후반부에서는 모금방송인지 연예사병들의 공연 무대인지조차 분별할 수 없을 정도였다.좋은 명분에 걸맞은 기획력의 부재,조손가정에 대한 문제점 제시 등이 약한 방송이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시청자의 눈물샘을 건드려줄만큼 충분한 취재와 통찰력있는 원고가 필수적이었으나 표면적인 사실 전달에 그쳐 관련 영상은 보도자료 정도로 그려진 점은 매우 아쉬운 부분이었다.

관련 화면이 여건상 세미다큐 수준이 되지 못했다면 음악 선곡에서만이라도 따뜻하고 풍부한 감성의 가사를 지닌 노래였다면 좋았겠지만 댄스곡과 트롯트,힙합까지 가세해 축제 분위기가 연출된 점은 이해하기 어렵다.

외부 공개방송은 규모나 기획에서 많은 비용과 인력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이번 생방송은 KTV의 실험적·도전적 방송 정신을 체감하기 좋았다. 그러나 좋은 시도가 제대로 전달되려면 확실한 기획방향과 표현방향이 선결조건임을 보여준 방송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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