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각자 '서 재필' 박사]의 삶과 업적이라는 인문학적 접근을 통해, 현재의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시사케 한 신선한 기획이 돋보였습니다. 특히, 희귀하면서도 다채로운 사진 및 영상자료의 활용이, ['서 재필'은 독립신문 창간자] 정도의 피상적인 지식만 가지고 있을 대부분의 시청자들에게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고 봅니다. 특히, 그동안 서로 연계성이 부족했던 3개의 코너를 과감하게 정리, {인문학열전}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구성의 단순화를 시도한 점이 매우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