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본문

인문학이 잘 보이지 않았던 9월 25일 방송.

글자확대 글자축소
프로그램명 : 인문학 열전
작성자 : 박초롱(win**)
조회 : 1103
등록일 : 2012.09.26 06:56

주강현 교수는 여러 책을 서술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대중적 인지도가 높지는 않은 사람이다. 그렇다면 이 사람이 어떤 작품활동을 했고, 다양한 책을 썼음에도 중심을 관통하는 그 사람만의 정신이나 신념은 어떠하며, 그것이 대외활동에 밑바탕이 되었는지를 설명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그래야 “왜 저 사람에게서 인문학적 바다의 미래 디자인에 대해 들어야 하는가.”를 시청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시간 없이 그 사람의 대외 활동 -특히 여수박람회에 편향된- 이야기로 바로 넘어가고, 인문학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이게 <인문학열전>인지 <여수박람회 자문위원에게 듣다>인지 구분이 되지 않았다.

 

바다 개발의 필요성, 개발에 대한 태도, 여수박람회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방송에서 꼽은 바다에 대한 우리 시대 인문학 정신이 무엇이며, 개발 및 박람회에 대한 교수의 생각 밑에 깔린 인문학적 방향성은 무엇인지 제대로 그려지질 않았다.

왜 인문학이 지속가능한 박람회를 가능하게 하고, 어떤 인문학 정신이 어떻게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의 간극을 줄이는지, 생태민주화란 어떤 인문학적 맥락을 가지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필요가 있었다.

프로그램내 인기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