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코너로 나눠 진행하는 것은 프로그램 구성의 구색을 갖춘다는 점에서는 의미있겠으나 메인 코너인 <우리시대의 인문학>을 좀 더 깊이 있게 진행하는 데에 장애가 될 수 있습니다. 금회에만도 <우리 시대 인문학>은 패널의 이야기가 편집이 많이 되어선지 논점이 자주 튀었어요.

특히 후흑학을 설명함에 있어서 두꺼운 얼굴과 얇은 얼굴, 검은 마음과 하얀 마음이 각각 무엇을 가리키는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명확하게 설명되지 않아 시청자의 이해를 돕는 데에 미흡했어요.

하지만 중국 고전을 짚어가며 오늘을 살아가는 지혜를 구한다는 기본 concept은 신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