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이라고 하면 먼저 무기가 생각나는데요, 그러나 요즘은 원자력발전소 등 산업분야에 더 많이 이용되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핵 자체에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국제원자력기구, IAEA로부터 핵 투명국가로 인정받는게 중요한데요,
우리나라가 4일 열리는 IAEA 정기이사회에서 핵 투명성 국가로 공식 인정할 예정이라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핵투명성 국가의 의미와 함께 어떤 효과가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김용남기자 >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는 지금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정기 이사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IAEA는 이렇게 매년 6월에 정기 이사회를 열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4일 열리는 이사회에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국이 국제원자력기구로부터 '핵투명성' 국가로 공식 인정을 받을 예정이기 때문인데요, 그동안 우리나라가 핵투명성 국가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IAEA는 정기이사회에서 한국에 대한 포괄적 결론에서 모든 핵물질이 평화적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합니다.
포괄적 결론 승인은 회원국이 '신고된 핵물질의 전용이 없고 미신고 핵물질 및 핵 활동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인데요,
현재 163개 IAEA 회원국 중 47개국이 포괄적 결론을 받은 상탭니다.
핵투명성 국가로 인정을 받으면 우선 IAEA 핵사찰 횟수가 크게 줄어듭니다.
또 다른 국가들의 의심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핵관련 기술교류를 할 수 있고 원자력
발전처럼 우리 기술을 수출할 때도 당당하게 세일즈할 수 있기 때문에 국가경쟁력을
향상 시키는데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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