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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중부지방 중심 세찬 비···중대본 1단계 가동 [뉴스의 맥]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중부지방 중심 세찬 비···중대본 1단계 가동 [뉴스의 맥]

등록일 : 2025.06.20 20:00

김경호 앵커>
전국이 본격 장마철에 들어갔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호우특보와 함께 중대본이 가동되고 있는데요, 뉴스룸에 나와 있는 취재기자와 함께 집중호우 전망과 대처요령을 알아보겠습니다.
정유림 기자, 올해는 예년보다 장마가 일찍 시작된 편이죠?

정유림 기자>
그렇습니다.
전국이 본격적인 장마철에 돌입했습니다.
지난 12일 제주지방에 이어, 남부·중부지방에도 어제(19일)부터 장마가 선언됐는데요, 예년보다 사흘에서 엿새 정도 빨리 시작한 '조기 장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수도권에 강한 강도의 비가 쏟아져서 빗소리에 잠 깨신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야행성 폭우'가 장마 초반부터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먼저 기상청 예보 듣고 이어가겠습니다.

녹취> 공상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21일 토요일까지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오전 사이에는 시간당 최대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주의를 바랍니다."

현재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이번 장맛비는 내일인 토요일 오후 중부지방에선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다만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밤까지도 비가 이어지겠고요.
일요일에는 정체전선이 남해 상공에 머물면서, 일부 남부와 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이번 비는 양 자체도 많지만,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걸로 보이는만큼, 더욱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김경호 앵커>
네,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내리는 만큼 비 피해가 우려되는데, 지금 중대본이 가동되고 있죠?

정유림 기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행정안전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1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수도권과 강원도에 호우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오늘 오후 2시 30분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습니다.
많은 비에 산사태 우려가 커지면서 오늘 오전 8시를 기준으로 전국에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단계도 발령됐습니다.

김경호 앵커>
장마철 안전사고는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데, 정부도 현장점검과 대책회의를 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죠?

정유림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장맛비가 물폭탄급으로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지면서 정부는 안전점검과 대비에 총력을 기울여 왔는데요, 환경부는 지난주부터 각 지방청과 수차례 회의를 하면서 빗물받이 쓰레기 현장 점검을 했고 산업부 역시 장마와 태풍을 대비해 설비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행안부는 그제인 18일, ‘장마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기관별 수해 방지 대책을 점검했는데요, 그간 준비해 온 대책을 철저히 이행하겠단 뜻을 밝혔습니다.
재난특교세도 빠르게 배부될 예정인데요,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빗물받이 청소·준설 수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정부는 재난특교세 3백억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김경호 앵커>
장마로 인한 폭우 피해가 없어야 할 텐데, 집중호우가 발생했을 때 침수 위험 지역에 있다든지 위급상황에 처했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도 짚어주시죠.

정유림 기자>
우선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산간과 계곡, 저지대 등 침수 위험 지역에서 빠르게 벗어나야 합니다.
침수된 도로는 절대 통행하지 말아야 하고요, 차량에 고립됐다면 단단한 물체로 차량 유리창을 깨고 바로 나와야 합니다.
재난이 발생하면 바로 119와 112, 110으로 신고하시면 되고요, 행정안전부 국민재난안전포털 또는 안전디딤돌 앱에서 대피장소 등을 비롯해 실시간 재난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김경호 앵커>
장마가 한동안 이어지는 만큼 행동 요령 잘 숙지하셔서 비 피해 최소화해야겠습니다.
정유림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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