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과 밀접한 공공 서비스에도 앞으로 인공지능이 도입됩니다.
납세나 민원 업무를 더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하게 될 전망인데요.
김유리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김유리 기자>
시각장애인의 길을 안내하는 인공지능 로봇 '가이드 독'.
다양한 상황을 학습하고 사용자에게 장애물 등 주변 환경 정보를 제공합니다.
대용량 데이터를 학습해 인간처럼 종합적인 추론이 가능한 겁니다.
일종의 초거대 AI 응용 모델입니다.
이러한 초거대 AI가 공공분야에 도입, 확산됩니다.
정부가 올해 5대 초거대 AI 서비스를 선정해 본격 추진에 나섭니다.
전화인터뷰> 김원확 /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AI서비스혁신팀장
"공공 분야의 초거대 인공지능을 도입·확산하고 이를 통해서 행정 효율화, 대국민 서비스 혁신, 사회 현안 해결이 가능한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우선, 생성형 AI를 활용한 서비스가 두드러집니다.
국민소통 시스템에 생성형 AI기반 민원분석 체계를 도입하는 과제가 선정됐습니다.
AI 기반 체계로 많은 민원업무에 신속히 대응하고 답변 품질도 높아질 거로 기대됩니다.
'생성형 AI기반 국세 상담 지원 서비스'도 5대 과제로 꼽혔습니다.
그간 납세자는 전자신고 등의 전화 상담을 위해 장시간 대기해야 했습니다.
어려운 세무 용어로 인한 불편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홈택스에 상담 전용 AI챗봇이 도입됨에 따라 실시간 상담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 생활에 직결되는 건강보험 민원 상담업무에도 AI가 활용됩니다.
개인 특성과 상담 이력을 반영한 맞춤형 챗봇 서비스로, 국민 편익이 증대될 거라는 설명입니다.
선정된 5대 초거대 AI 서비스는 입찰공고를 거쳐 올해 안에 추진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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