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한편 한승수 국무총리는 터키와 요르단 방문을 마치고 오늘 오후 귀국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번 해외방문에서 글로벌 이슈 해결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이미지를 강하게 심어줬다는 평가입니다.

또 원전기술 수출을 위한 교두보도 마련했습니다.

한 총리의 이번 순방 성과,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해외방문에서 한승수 국무총리가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국가 위상 제고와 함께 우리의 원전기술 수출을 위한 기반 마련이었습니다.

한 총리는 이를 위해 지난 16일과 17일 터키에서 열린 제5차 세계물포럼에서 물문제에 대한 한국 정부의 관심과 노력을 적극적으로 알렸습니다.

지난 1997년부터 3년마다 개최되고 있는 세계물포럼이 현재 150개국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라는 점을 활용한 겁니다.

한 총리는 각종 회의에서 기조연설과 적극적인 의견 개진으로 글로벌 이슈 해결에 앞장서 나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 2015년 제7차 세계 물포럼 유치를 공식 선언하는 한편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대해서도 한국의 기여의지를 표명하는 등 녹색성장 주도국가로서 이미지를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이와 함께 터키 및 요르단 총리와 잇따라 회담을 갖고 우리의 원전수출 기반 마련했고, 특히 요르단 방문 기간에는 요르단 내 원전 후보지를 시찰하고, 압둘라 2세 국왕과 다하비 총리를 차례로 면담해 원전협력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 밖에도 우리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비롯해 건설.플랜트 분야 협력 증진 등 양국간 실질적 협력 강화를 위한 든든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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