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농업 선진국 뉴질랜드를 순방하면서 강조한 '농업 개혁'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습니다.
오늘 농업 개혁 추진을 전담할 민·관 합동 '농어업 선진화 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한미FTA에서부터 호주, 뉴질랜드와의 FTA 협상 개시까지, 우리나라도 세계적 대세인 농수산물 개방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농어업 선진화 위원회'의 공식 출범은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
'농어업 선진화 위원회'는,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정재돈 국민농업포럼 대표를 각각 민·관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농어업인 대표와 학계, 언론 관계자 등 모두 68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위원회는 앞으로, 농어업 지원제도와 농정조직의 개편, 농어촌 삶의 질 개선 방안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하게 됩니다.
정부는 특히, 최근 농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농업 보조금 개혁과 관련해, 기본적으로 보조금 구조는 농가별 소득 안정책을 만들고, 나아가 우리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지난주 가동에 들어간 '농어업 선진화 태스크포스'도 농가별 소득 안정책 마련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는 등, '농업 개혁'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나갈 방침입니다.
위원회는 매달 회의를 갖고, '농어업 선진화'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들을 계획입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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