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하,일요일 오전 11시에 맹물로 가는 자동차가 방송 되는건 모르고 있었는데
채널을 돌리다가 고정 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와우~너무 재미나서 마냥 웃으면서 영화에 빠져 버렸다.
엄마와 함께 봤는데 엄마 께서도 재미난다고 연실 웃으셨다.
"엄마 분명 70년대 작품일꺼야~"
"그러니?"
"응 딱보면 70년대 작품 이라고 생각이 들거든~!"
역시 1974년도 작품이였다.
반가우신 분들이 등장했다.
배우 배삼룡씨,엄마께서 너무 좋아하시는 김세환씨! 참 반가웠다.
본래 코믹 장르는 주 선호 장르가 아니지만 이러한 고전 코믹은 참으로 볼만하다.
소재와 배우들뿐만 아니라 당시의 헤어스타일/옷차림새 등등 전체적으로 볼거리가 풍성해서 보는 내내 몰두 할수 있어서 참 좋다.
배우 사미자씨의 젊었을때 모습도 볼수 있어서 매우 흡족했다.
어디 그뿐인가~하이라이트 라고 여겨지는 장면~! 바로 50원짜리 커피 세잔을 주문한
뒤에 만원을 내주는 발칙한 센스~장면이 매우 흥겨웠다.
정다운 소란스러움이 묻어난 재미난 영화/한가로운 일요일 오전을 정신 나게 해주는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