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통합 컨트롤 타워인 국민안전처 신설에 대한 보도를 시청했습니다. 사회 재난, 해상 사고 등 분산된 대응 업무를
한 곳으로 모은 기구를 창설해, 안전제도를 개선하여 골든타임을 강화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반가웠습니다.
육상 30분, 해상 1시간 이내 현장의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고 하니, 앞으로의 재난 방지 효과에 대해 기대를 해봅니다.
안전제도 개선에 대한 개선 방향과 더불어 관계자의 인터뷰 내용을 들을 수 있어서, 시청자의 이해도가 높아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위기가 발생했을 때 일사불란하게 대응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컨트롤 타워와 매뉴얼도 평상시 훈련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위기 발생 이전의 노력이 모든 것을 좌지한다는 것을 되새겨보며, 컨트롤 타워의
신설과 함께 훈련의 중요성에 대한 보도도 함께 이루어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앞만 보고 질주하던 우리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효율과 성장만을 앞세워 성과만을 중시하던 과오를 다시 한 번 돌아보며,
다시 시작하는 마음을 가져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픈 과거의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위기를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더 많은 프로그램들이 만들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