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명의 외국인 출연자가 한복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하는 모습을 <세계인의 한복 대발견>이란 제목 아래 담아냈네요.
한복을 입고 경복궁에서 외국인들에게 한복을 소개하고 사진촬영까지 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가브리엘, 조바위 만드는 방법을 배우는 샤흘로의 동선을 따라간 후, 각자 다른 종류의 한복을 입은 그들의 맵시 겨루기를 거쳐, 그들이 모두 한복 패션쇼 무대 위에 올라 간 모습을 follow-up하는 것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저마다의 개성대로 한복과 어울리는 외국인 출연자들의 자태와 맵시를 보면서 한복이 의외로 국제성이 있는 의상이라는 인식을 시청자에게 심어주게 되어 바람직했습니다.
한복을 사랑하는 외국인 출연자들의 태도가 너무 까불거리거나 호들갑스럽지 않고 적절히 균형감을 유지하여 프로그램 분위기가 품격을 유지할 수 있어 다행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