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 작가와 금회 만나는 예술가와의 대화의 깊이를 통해 진정 그가 생각하는 ‘예술’이 무엇인지, 그에게 예술이란 무엇인지 드러나는 시간이 되면 바람직하겠습니다.
표피적인 대화가 오가는 아쉬움이 컸고, 더욱이 대화에 너무 집중한 탓에 정작 작품세계를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없었습니다. 작품 제작과정도 봐야 작품에 쏟는 예술혼을 느낄 수 있을 텐데 물레질 외에는 제작과정이 드러나지 않았어요.
그리고 한 사람의 예술가를 만나 집중적으로 깊이 있게 다루는 방향이 바람직해 보이나, 2인 이상으로 가야 한다면 등장 예술가별로 비중의 조율이 필요하고 억지 꿰맞춤 보다는 평행으로 갈 수 있도록 비슷한 무게감이 있는 대상자를 선정하는 게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