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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40분

장성 축령산 편백숲 '숲 배움터' 국제 인증

회차 : 1544회 방송일 : 2021.04.29 재생시간 : 03:44

강수민 앵커>
숲은 사람들에게 깨끗하고 맑은 공기를 제공하는 소중한 자산인데요.
전남 장성의 축령산 편백숲이 세계가 인정하는 '숲 배움터 국제 인증'을 받았습니다.
국제적으로는 29번째인데요.
현장에 최찬규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최찬규 국민기자>
(축령산 편백숲 / 전남 장성군)
전남 장성 축령산의 편백숲입니다.
258ha의 넓은 산림에 편백과 삼나무 250만 그루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50년 넘는 수령에 20m 높이로 쑥쑥 자란 편백나무 숲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안정을 줍니다.

인터뷰> 이한흥 / 광주시 광산구
"숲속에 들어와 있으니까 마음이 편안하네요. 마치 최면술에 빠진 듯 피로가 풀려서 (편백숲이) 치유에 숲이라는 것 같네요."

인터뷰> 박윤선 / 광주시 광산구
"마음이 진정되고 편안해집니다. 편백 숲속의 맑은 공기가 너무 좋습니다."

편백 군락지는 숲 사이로 길이 나 있어 산책하듯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데요.
임도 양옆의 울창한 편백 숲과 산림욕장에는 1년 내내 탐방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지선 / 광주시 광산구
"올 때마다 숲에서 나오는 맑은 산소를 마음껏 마시고 자연의 고마움을 체험하고 갑니다."

축산령 편백숲은 세계적으로도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국내 최초로 덴마크 환경교육재단으로부터 '숲배움터 국제인증'을 받은 겁니다.

최찬규 국민기자
"편백숲은 나무 사이를 그냥 걷기만 해도 정신이 맑아지고 마음이 안정되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데요. 축령산 편백 숲의 숲 배움터 국제인증은 국제적으로는 29번이며, 아시아에서는 일본, 몽골에 이어 3번째입니다."

숲 배움터는 산 전체가 교실입니다.
계곡물이 흐르는 편백나무 사이에 설치된 나무 마루와 나무를 심고 가꾸는 숲 자체가 배움터입니다.
어린나무가 자라고 있는 작은 편백숲인데요.
숲 배움터에서 환경보호를 위해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자라나는 세대들이 심어놓은 것으로 이름표가 붙어 있습니다.

현장음> 김진환 / 편백숲 팀장
"'내 꿈 심고 나무 심고'라는 프로그램인데 장성 관내에 있는 초등학교, 중학교 친구들이 본인의 꿈을 적은 팻말과 함께 나무 한 그루씩 심어서 분양 받는 프로그램이고요. 1년, 2년, 3년 꾸준하게 키워서 그것을 심는다는 것에 뜻이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편백숲은 스트레스 해소와 우울증 치료에 효과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축령산 일대는 2010년 산림청이 '치유의 숲'으로 지정했습니다.

인터뷰> 배은주 / 경기도 고양시
"숲속에 들어오니 맑은 공기의 상큼함을 바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신은 물론 눈도 맑아져서 참 좋습니다."

현장음> 김상기 / 산림청 숲 해설사
"편백나무는 피톤치드가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환경을 지키고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되는 편백나무숲을 찾기 위해서 축령산을 찾아주시는 방문객들이 앞으로도 계속 찾을 수 있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편백숲이 배움터 국제 인증을 받으면서 어울림 여행 프로젝트와 하늘 숲 조성 등 치유 여행지로 가치를 높이는 사업이 활기를 띠게 됐습니다.

인터뷰> 류동원 / 장성군 농업기술센터 농식물유통과 계장
"국제인증을 계기로 내년부터는 신 활력 플러스 사업을 통해 육성된 액션 그룹을 중심으로 유아 숲 체험 행사 같은 주제별 체험 행사를 다양화해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50년 긴 세월 황폐한 산에 나무를 심고 가꿔 조성된 축령산 편백숲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치유와 배움터로 사랑을 받고 지역 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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