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오늘 하루 열지 않음

배너 닫기
본문

KTV 국민방송

충북 괴산 지진 여파, '안전 대피 체험' 관심

국민리포트 월~목요일 11시 30분

충북 괴산 지진 여파, '안전 대피 체험' 관심

회차 : 1922회 방송일 : 2022.11.09 재생시간 : 04:37

김채원 앵커>
지난달 충북 괴산에서 올들어 가장 큰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는데요.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60여 차례나 되면서 지진에 대비한 안전 체험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진이 발생했을 때 대처 방법을 배우는 안전 체험 교육장을, 금휘수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금휘수 국민기자>
(영상제공: 충북 괴산군)
지진이 나면서 갑자기 도로가 마구 흔들립니다.
하천 위 다리가 위치한 곳은 더욱 심하게 흔들립니다.
지난달 29일 충북 괴산 지진 당시 CCTV 모습으로 벽체 균열과 유리 파손 등 피해가 났는데요.
5, 6년 전 경주와 포항의 큰 지진에 이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보라매안전체험관 / 서울시 동작구)

이곳은 서울의 한 재난 안전 체험 공간, 괴산 지진을 계기로 체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도 / 지진안전체험 소방관 강사
“경주·포항 지진을 거치고 충북도 겪으면서 지진 체험에 대해서 더욱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곳을 찾은 어린이들, 애니메이션 영상을 보면서 지진이 발생했을 때 구조 요청과 대처 방법부터 배웁니다.
갑자기 체험 공간이 거세게 흔들립니다.
실내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한 상황을 설정한 건데요.
소방관 지시에 따라 어린이들이 방석이나 손으로 머리를 가리고 이어 식탁 밑으로 들어갑니다.

현장음>
“지진이 발생하면 '지진이야'라고 소리치고 방석으로 머리를 보호한 채로 식탁 밑으로 들어가서 식탁 다리를 꽉 잡고 지진이 멈출 때까지 대기하면 됩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안내 방송이 흘러나오는 상황도 펼쳐집니다.

현장음>
“사무소에서 알려드립니다, 현재 아파트 인근에서 지진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파트에서는 화재에 대비해 가스와 전깃불을 즉시 차단하고 승강기를 타는 대신 계단을 이용해 대피하는 게 중요한데요.

인터뷰> 조가희 / 지진안전체험 참여 어린이
“지진이 이런 건 줄 몰랐는데 무서워요. 물건들이 떨어질 때도 있고 지진이 8단계까지 있는 건지 몰랐어요.”

인터뷰> 장하진 / 지진안전체험 참여 어린이
“실제로 겪으면 더 무서울 것 같아요. 여기 있는 것들이 다 떨어지고 그러니까...”

다음 체험은 아파트 복도에서 지진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체험, 깜깜한 아파트 복도에서 탈출하는데요.
한 손으로 머리를 보호하고, 다른 한 손으로는 벽을 짚으며 조심조심 복도를 빠져나갑니다. 소방관 지시에 따라 줄을 맞춰 질서를 지키며 신속하게 이동합니다.

인터뷰> 이세민 / 지진안전체험 참여 어린이
“숨을 데가 없었고 방석도 없어서 몸을 가릴 곳이 없었어요. 그러니까 벽을 짚으면서 가야 하죠. 어두우니까...”

아파트 복도다 보니 숨을 공간이 없어 손으로 머리를 잘 보호하면서 대피해야 합니다.

마지막 체험은 건물 밖에서 지진이 일어난 상황을 설정한 가상 체험, 양손은 깍지를 껴 머리 위로 올리고 몸을 바짝 낮춘 상태로 이동합니다.

현장음>
“고개를 들고 저기 건물 꼭대기를 바라보는 겁니다. 간판이 떨어지거나 건물이 무너지는지...”

건물 밖으로 나오면 담장이나 유리창 파손으로 다칠 수도 있는 상황, 반드시 운동장이나 공원으로 빨리 대피해야 합니다.

현장음>
“밖에서는 넓은 공간으로 와야 떨어지는 물건으로부터 나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실외에서 지진이 발생하자 땅이 흔들립니다.
배운 대로 고개를 들고 먼 곳을 보며 머리 위에 손을 올리고 이동합니다.

현장음>
“다시 한번 하늘 위를 확인하고 일어납니다, 천천히...”

인터뷰> 민원빈 / 지진안전체험 참여 학생
“단순히 땅이 흔들리는 게 지진인 줄만 알았는데 체험을 해보니까 그것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게 됐어요.”

인터뷰> 김영도 / 지진안전체험 소방관 강사
“지진이 발생했을 때 최초에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많이 물으시는데요. 지진이 발생했을 때는 최초에 낙하물이 발생하기 때문에 신속히 딱딱한 책상이나 탁자 밑으로 몸을 피하셔야 합니다.”

(취재: 금휘수 국민기자 / 촬영: 조민지 국민기자)

올들어 한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60여 차례, 안전 체험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금휘수 국민기자
“잦은 지진 발생으로 재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 지진에 대비한 안전체험교육 확대와 이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해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금휘수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