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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한국주간, 격조 높은 한국 예술에 매료

국민리포트 월~목요일 11시 30분

독일 한국주간, 격조 높은 한국 예술에 매료

회차 : 1924회 방송일 : 2022.11.11 재생시간 : 03:07

김나연 앵커>
가을을 맞아 독일에서 한국 예술을 알리는 다채로운 공연이 열렸습니다.
올해는 독일 중부지역의 여러 도시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는데요.
그 현장을 전해드립니다.

김운경 국민기자>
(뒤셀도르프 예술의전당 / 독일 뒤셀도르프시)
두 개의 아쟁이 때로는 서로 주고받으며 때로는 동시에 연주하는 열정적인 시나위가 계속됩니다.
관객들은 한국의 전통악기들이 내는 현란한 선율에 귀 기울이며 무대에서 눈길을 떼지 못합니다.

인터뷰> 사무엘 산톤 압세드 / 독일 프랑크푸르트
“두 사람의 연주가 마치 경합을 벌이는 듯이 전쟁이라도 하는 것처럼 강렬하게 보였습니다. 흥미진진하고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졌어요.”

구성진 피리 소리에 맞춰 6자 길이 화문석 위에서 춤을 춥니다.
‘궁중무용의 꽃’이라 부르는 춘앵전. 정중동의 느림의 미학이 관객들의 관심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이소정 /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과 교수
“독일에 와서 우리 한국 춤, 전통무용을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뜻깊고요. 요즘엔 예술도 한류 쪽으로 저희가 많이 고민하고 어떻게 하면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고 어떻게 해야 '우리의 춤을 더 이해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계속하고 있고요.”

무대는 다시 경쾌한 춤 공연순서.
스승과 제자들이 태평소 반주에 맞춰 소고를 두드리며 몸으로 신명 나게 한 판의 춤을 춥니다.
흥에 겨운 관객들이 박수를 치며 호응합니다.

인터뷰> 도로테아 호프만 / 독일 보훔대 한국학과 교수
“오늘 연주가 대단히 훌륭했어요. 정말 수준 높은 연주회였는데요. 독일에서 이런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니 너무 좋았습니다.”

올해 한국주간의 전통음악과 춤 공연에 참여한 출연진은 일부 재학생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들로 구성됐습니다.

인터뷰> 임준희 /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장
“우리 전통 예술에도 굉장히 큰 매력과 깊이 그리고 같이 즐길 수 있는 점이 있다는 것을 이번 공연을 통해서 많은 청중이 느끼고 우리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허승재 / 주독일 대한민국 대사관 본 분관 총영사
“(오늘 공연은) 독일인들이 대다수가 참석했기 때문에 더욱 폭넓게 저희 전통 음악과 무용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로 제7회를 맞은 한국주간 행사는 전통음악 공연이 펼쳐진 뒤셀도르프 외에도 본(Bonn) 시에서는 재즈 나이트가 열렸고 복훔시에는 처음으로 민화전이 선보이는 등 중부 독일 주요 도시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습니다.

김운경 국민기자
“우아하면서도 절제된 신명 나는 춤사위, 심금을 울리는 신비로운 선율들이 이어지며 한국주간을 맞은 독일의 가을밤은 깊어갑니다.”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국민리포트 김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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