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는 절기상 첫 눈이 내린다는 '소설'이었는데요, 그만큼 겨울이 성큼 다가온 느낌입니다.
겨울에 떠나면 좋은 관광지를 이소희 기자가 안내해 드립니다.
[기사내용]
지금은 기차가 다니지 않지만 간이역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
쓸쓸한 겨울 삐걱거리는 대합실이 마치 세월이 멈춰진 것 같은 느낌입니다.
과거의 영광을 짐작해볼 수 있는 태백 철암.
국내 석탄 산업의 역사가 살아있는 이 곳은 탄광역사촌과 석탄박물관이 있어 겨울 가족 여행으로 들려볼 만합니다.
한국관광공사는 12월 가볼 만한 곳으로 5곳의 간이역과 주변 명소를 꼽았습니다.
군산 임피역은 호남평야에서 수확한 쌀을 일본으로 반출했던 아픈 역사가 깃든 곳으로 독특한 분위기가 있는 근대역사문화거리와 은파호수공원을 함께 여행할 수 있습니다.
논산 연산역은 하루에 10회만 정차하는데, 철도 문화체험이 가능해 가족 단위로 꽤 찾는 곳입니다.
화지중앙시장, 명재고택 등이 가깝습니다.
농식품부도 추운 겨울 가족끼리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농촌관광코스를 마련했습니다.
모두 9선이 선정됐는데, 체험마을을 중심으로 주변 명소를 코스로 구성했습니다.
양평 수미마을에서는 김장과 찐빵만들기체험, 4륜ATV타기와 연날리기를 할 수 있습니다.
두물머리가 가깝고 좋은 카페들이 많아 가족과 연인과 찾기 좋습니다.
강원도 철원 두루미자는버들골마을에서는 말 그대로 두루미를 볼 수 있습니다.
두루미 먹이체험을 해볼 수 있고, dmz전망대와 금강산철길이 가까워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충북 보은 신개울마을에서는 빙어낚시와 민속썰매타기를 체험할 수 있고, 완주 두억행복드림마을은 삼례문화예술촌이 가까워 낭만적인 겨울여행을 기획하실 수 있습니다.
KTV 이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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