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AI바이러스는 인체 감염 우려가 나오고 있어 걱정인데요, 현재 감염여부에 대해서는 정밀조사가 진행중입니다.
일단 닭, 오리와 직접 접촉이 없으면 감염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게 당국의 설명입니다.
계속해서 김성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금까지 발생한 H5N6형 AI 바이러스는 중국에서만 인체 감염이 확인됐지만 우려감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서 발견된 AI 바이러스도 H5N6형으로 나타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현재 인체감염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싱크>김경규 /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질병관리본부는 인체 감염 여부와 관련해서 유전자 분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봤을 때 병원성은 H5, HA에서 주로 결정이 되기 때문에 인체에 유해하다고 인식을 하고 방역을 하거나 조심하고 있습니다."
감염에 노출될 가능성은 농장관계자와 살처분 인력 등 닭과 오리를 직접 대하는 사람들이 높습니다.
인체 감염이 확인된 중국의 경우에도 감염된 사람 대부분이 닭이나 오리를 직접 손으로 만지거나 접촉했던 가금류 종사자들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농가 관계자와 방역요원, 살처분 인력에 대해서는 예방백신과 타미플루 등 철저한 관리 감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반면 닭이나 오리와 직접 접촉하지 않는 일반 사람은 감염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입니다.
싱크>김경규 /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AI가 다른 것과 달리 호흡기나 이런 것을 통해서 전염되지는 않고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서 전염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그렇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파악을 합니다."
이 때문에 인체 감염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서는 축산농가나 철새도래지를 방문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방역당국은 피치못할 사정으로 발생지역을 방문할 경우에는 소독조치 등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AI 발생국을 여행하는 경우에는 축산관계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불법출산물 국내 반입도 삼가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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