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목포 신항에서는 세월호를 부두로 올리기 위해 무게를 줄이는 작업이 한창인데요.
해양수산부는 소조기까지 끝나기 전인 오는 7일까지 세월호를 육상으로 옮긴다는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신국진기자 현재 인양작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신국진 기자 / skj7621@korea.kr
네, 현재 세월호의 추정 무게는 만 3천460톤인데요.
육상으로 옮기기 위해선 모듈 트랜스포터가 감당할 수 있는 1만 3천 톤까지 세월호의 무게를 줄여야 합니다.
이 때문에 해양수산부가 세월호에 구멍을 뚫어 무게 줄이기에 나섰지만, 세월호 선체에 남아있는 진흙이 굳어 있어 배수 작업이 여의치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직경 7cm로 뚫어 놓은 구멍 3곳의 크기를 20cm로 확대했습니다.
그 결과 지금까지 세월호에서 배수시킨 펄과 해수는 총 10여 톤 정도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다른 구멍 크기를 넓혀 선체 무게를 줄이고, 세월호를 들어 올릴 특수 장비, 모듈 트랜스포터 24대를 추가 동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모듈 트랜스포터 24대가 추가로 투입되면 장비가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세월호 육상 거치도 하루, 이틀 늦어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해양수산부는 파도가 잠잠해지는 이번 소조기 내에 세월호를 뭍으로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해양수산부에서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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