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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대부업 광고규제 강화…'빚 권하는 관행' 손본다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대부업 광고규제 강화…'빚 권하는 관행' 손본다

등록일 : 2017.09.10

'쉽고 빠른 대출'이나 '누구나 300만 원' 같은 대부업체 방송광고, 한 번쯤 보셨을 겁니다.
금융당국이 과도한 대출을 권하는 이런 대부업 광고의 관련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혜진 기잡니다.

TV를 시청하던 주부 이모 씨.
대부업체 광고에서 '신규 고객, 최대 30일 무이자'라는 문구를 접합니다.
광고에 혹한 이모 씨는 대부업체에 200만 원 대출을 신청했고, 한 달 안에 돈을 갚았습니다.
하지만, 이후 예상치 못한 신용등급 하락에 카드사와 은행으로부터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소비자를 현혹하는 이런 대부업 방송광고에 금융당국이 제동을 걸었습니다.
우선 대출광고 총량 관리제를 추진합니다.
업체별 연간 송출횟수와 광고비를 제한하고, 광고가 허용되는 저녁 10시 이후에도 연속광고를 규제하는 내용입니다.
'누구나 300만 원'처럼 쉽게 대출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문구도 금지됩니다.
연체나 채무불이행 시 추심이나 신용등급 하락의 불이익이 있다는 점도 명시하도록 했습니다.
중장기로는 대부업 방송광고 금지 등 법률 개정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금융당국은 과도한 대출을 권유하는 대출모집인의 영업행위에도 제한을 두기로 했습니다.
고금리대출로 갈아타도록 유도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수수료 등 설명의무는 확대합니다.
또, 각 업체를 대상으로 대출모집인 등록요건을 깐깐하게 적용하고, 관리 책임은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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