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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신규 확진자, 3주새 4배 급증···병상 부족 현실화 [월드 투데이]

회차 : 895회 방송일 : 2021.08.02 재생시간 : 04:13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 신규 확진자, 3주새 4배 급증···병상 부족 현실화
미국에서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3주새 확진자가 4배 증가하면서 병상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달 30일 기준, 미국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명을 넘었는데요.
3주 전에 비해 4배가 증가한 수치고 6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앤서니 파우치 전염병 연구소장은 미국에서 아직 1억명 가량이 백신을 맞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어제는 50만명 정도가 1차 접종을, 나머지가 2차 접종을 마쳤죠. 국민들이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깨닫길 바랍니다."

특히 주지사가 마스크 착용과 백신 접종을 반대했던 플로리다는 상황이 심각한데요.
하루 확진자는 2만명을 넘어섰습니다.
게다가 병원마다 환자가 몰리면서 병상은 이미 포화상태입니다.

녹취> 피터 호테즈 / 미국 의사
"백신을 반드시 접종해야 합니다. 그게 최우선이에요. 바이러스 중화항체가 있으면 적어도 병원에 입원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플로리다 주 정부는 당국의 실내 마스크 착용 지침을 거부 중이죠.
미 보건당국은 백신을 맞으면 감염 가능성도 사망률도 현저히 줄어든다고 강조했습니다.
돌파 감염으로 인한 사망률이 0.001%도 되지 않는다며 백신 접종을 독려했습니다.

2. 독일 베를린서 '코로나 제한 조치 반대' 시위
독일 베를린에서는 코로나 제한 조치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경찰과의 충돌이 빚어지면서 일부 시위대가 연행됐습니다.
현지시각 1일, 베를린 도심에 수백명의 시위대가 거리로 나섰습니다.
이들은 정부의 방역조치에 반대한다고 외쳤는데요.
시위대를 해산시키려던 2천여명의 경찰과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녹취> 틸로 카블리츠 / 베를린 경찰 대변인
"집합금지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불법집회에 참여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저희는 도시 전체에서 시위에 대비했습니다."

지난 5월, 독일은 코로나 제한 조치를 완화했는데요.
식당, 술집 등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확산세가 다시 일면서 공공시설을 이용하려면 백신 완료 증명서나 코로나 음성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했죠.
관광객들에 대한 검사도 확대됐습니다.

녹취> 오퍼만 / 독일 경찰
"누군가 (여행객이) 검사를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담당 보건당국에 보고하고 검사를 요청합니다. 경관들이 근처 검사소로 직접 안내하죠."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곳곳에서 코로나 방역조치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데요.
프랑스 파리에서는 백신완료 증명서 도입 반대 시위가 3주째 이어졌습니다.

3. 터키 대규모 산불로 8명 사망···에르도안 "용의자 체포"
터키에서 산불이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상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터키 대통령은 산불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1일, 터키 안탈리아 등 휴양도시는 매캐한 연기와 화염으로 가득찼습니다.
지난달 말에 시작된 터키 남서부 산불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당국은 지역 주민들에게 마을을 벗어나라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알리 데미르 / 터키 치르코이
"불길이 마을 근처로 왔을 ? 바람이 불었어요. 삽시간에 불이 마을을 덮쳤죠. 재앙이었습니다."

터키, 독일인 부부가 자신들의 불탄 집에서 발견되는 등 사상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터키 산불로 숨진 사람은 모두 8명.
이밖에도 최소 27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이미 수백명이 치료를 받고 퇴원했습니다.
한편 터키 당국은 자국내 쿠르드 무장정파, PKK가 방화의 배후일 가능성을 제기했는데요.
에드로안 대통령은 방화 용의자 1명을 체포했다며 책임이 있는 자들을 처벌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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