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오늘 하루 열지 않음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대화 메시지' 남긴 북미···다시 만날까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대화 메시지' 남긴 북미···다시 만날까

등록일 : 2019.03.04

김용민 앵커>
북미 양국은 계속, 대화 의지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다만 '빅딜'을 둘러싼 입장 차를 좁혀야만 후속 실무 접촉이 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기자회견에서, 일부 제재 해제와 영변 핵시설 폐기를 맞바꾸는 원칙적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북한이 미국과 대화할 준비가 됐다는 뜻으로 해석했습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몇 주 안에 다시 만나길 바란다며, 북한과 실무협상을 재개할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대화 의지를 남긴 건 북측도 마찬가지입니다.
회담 후 북한 매체는 날선 비판 대신, 양국이 생산적인 대화를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혁철 대미특별대표도 회담 전망은 두고 봐야 한다고 짧게 언급했습니다.
당분간 교착상태는 불가피하지만, 양 정상이 견해 차이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녹취> 정대진 / 아주대학교 통일연구소 교수
"북미 정상이 직접 만나서 가지고 있는 문제가 무엇인지 1박 2일동안 다 알게 됐으니까 다음에 만났을 때 성과가 기대되는 것이고 그것만으로도 큰 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노이에서 모든 대량살상무기 포기를 요구하는 문서를, 김 위원장에게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엄청난 경제적 미래를 제안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결국 북미 양국이 '빅딜'에 대한 입장을 정리한 뒤, 실무 접촉부터 단계적으로 재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