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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집단행동 장기화 [외신에 비친 한국]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 [외신에 비친 한국]

등록일 : 2024.04.05 17:47

김유나 외신캐스터>
외신에 비친 한국 첫 번째 소식입니다.

1.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
전공의들의 미복귀 상황이 40여 일간 지속되고 교수진까지 사직서를 제출한 가운데 국민들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주요 외신도 장기화되는 우리나라의 의사 집단행동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내놨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의 전공의들이 파업에 나선 지 6주가 지난 가운데, 일부 한국인들이 인내심을 잃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먼저 환자들은 수술과 진료가 연기, 취소되면서 2천 건이 넘는 민원을 제기했고, 이미 의사들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하지만 한국에서 의사란 존경과 시기를 동시에 받는 대상이며, 의료 파업의 결과가 어떻든 의사를 향한 국민들의 태도가 바뀔 가능성은 낮다고 예상하고 있다고 김대중 아주대병원 교수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또 국민들이 지금 의사들에게 화가 나 있는 상황일지 몰라도, 한국에서는 많은 부모들이 자녀가 의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2. 계속되는 연예계 학교폭력 의혹
다음 소식입니다.
최근 유명 연예인이 학창시절 학교폭력을 가한 사실이 드러났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는데요.
주요 언론이 우리나라에서 꾸준히 드러나고 있는 유명 인사들의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 집중 보도했습니다.
<타임지>는 최근 몇 년간 한국의 연예인과 정치인, 운동선수 등 여러 유명 인사들이 학교 폭력 의혹으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하지만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과거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어 죄 없는 공인에 대한 '마녀사냥'도 이뤄진다는 측면도 존재한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한국의 학교폭력 신고 건수는 지난 10년간 급증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는 집단주의 문화와 또래 학생들의 압력, 그리고 악명 높은 교육시스템 등이 원인이 되고 있다고 타임지는 분석했습니다.

3. K팝, 무궁무진 성장 잠재력
이번에는 문화 소식 살펴봅니다.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의 K팝 열풍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미국의 증권사 골드만삭스는 앞으로 K팝의 잠재력이 더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주요 외신이 이 소식을 자세하게 전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K팝이 현재 정점을 찍은 것이 아니라, 앞으로 더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K팝의 저력과 영향력을 입증하는 증거가 넘쳐나고 있다고 미국의 증권사 골드만삭스의 의견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K팝에 대한 전 세계적 수요가 여전히 크며, 팬층이 향후 3년간 연평균 26%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국제음반산업협회가 지난해 세계 음악 산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아티스트 상위 20인 중 6명이 한국인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일본에서의 K팝 성장 잠재력이 가장 거대하고 결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일본의 K팝 선호, 강력한 아이돌 문화, 음악에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모습 등이 그 증거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4. "잘 가 푸바오"···눈물의 작별
마지막 소식입니다.
국내에서 탄생한 1호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지난 3일 중국으로 향했는데요.
이날 6천여 명의 팬들이 모여 푸바오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보며 인사를 건넸습니다.
이 소식, 주요 외신도 관심 있게 전했습니다.
<AP통신>은 수많은 한국인들이 중국으로 떠나는 판다 푸바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네는 모습을 자세하게 묘사했는데요.
수많은 국내 판다 팬들이 3일 비를 뚫고 이날 오후 중국으로 출국할 푸바오의 환송식에 참석하기 위해 에버랜드에 모였다고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푸바오가 중국에서 온 판다 아이바오와 러바오 사이에서 2020년 태어났으며, 태어난 이후부터 에버랜드의 명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는데요.
이날 푸바오가 탄 트럭이 빗속에서 천천히 광장으로 이동하자 많은 방문객들은 이별의 메시지를 외치며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었고, 큰 소리로 울거나 눈물을 닦아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푸바오를 환송하는 이날 행사는 매우 감동적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정보 제공: 해외문화홍보원)

지금까지 외신에 비친 한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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