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기도 의왕, 군포 등 수도권 7곳 지구에 주택 13만 3천 호를 공급합니다.
주택시장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인데,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도 높습니다.
보도에 김유리 기자입니다.
김유리 기자>
수도권 주택 안정을 위한 대규모 공공주택 공급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경기도 의왕시와 군포시, 안산시, 화성시와 인천 남동구 등 총 5곳, 1천69만㎡ 면적 7만8천 호에 공공주택지구의 지구계획을 최초로 승인한다고 밝혔습니다.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경기도 구리시와 오산시 2곳, 706만㎡에는 5만5천 호의 주택이 공급됩니다.
이를 통해 모두 13만3천 호의 주택 공급이 이뤄집니다.
그중 공공임대주택은 4만 호, 공공분양은 3만4천 호에 달합니다.
전화인터뷰> 최우영 / 국토교통부 공공택지관리과 사무관
"이번에 공급되는 지구들은 GTX-C라든지 수인분당선이라든지 서울이나 수도권 주요 도심지로의 접근이 용이한 교통 요지에 입지를 하고 있어서, 실수요자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구별로 살펴보면, 지난 2021년 발표한 3기 신도시 중 하나인 '의왕군포안산지구'에는 4만1천500호가 넘는 주택이 공급됩니다.
여의도공원 7배 규모의 공원·녹지와 대규모 일자리도 조성될 예정입니다.
화성봉담3지구에는 1만8천 호의 주택을 공급합니다.
지구 내 수인분당선 봉담역이 신설되고, 평택~파주 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가 인접해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인천구월2지구에는 1만5천996호의 주택이 공급되는데, 여의도공원 2배 규모의 공원과 녹지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한편,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구리토평2지구와 오산세교3지구는 내년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김지영)
이후 행정 절차를 거쳐 각각 2027년과 2028년, 지구계획을 승인할 예정입니다.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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