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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언론 보도의 오해와 진실

*'클로로퀸' 코로나19에 효과? 식약처 "심각 부작용 우려"

최대환 앵커>
언론보도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짚어보는 ‘사실은 이렇습니다’ 시간입니다.
이유리 팩트체커 전해주시죠.

이유리 팩트체커>
“코로나에는 백신이 아니라 클로로퀸이 최고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글입니다.
클로로퀸은 말라리아 치료제로 알려져 있는데요.
실제로 한 때 약국에서 클로로퀸을 찾는 사람이 급증했고, 온라인상에서도 직구로 클로로퀸을 구매했다는 글이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클로로퀸, 정말 코로나19에 효과가 있을까요?
결론은 허위정보입니다.
식약처는 이 같은 글이 확산되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코로나19 치료와 예방에 전혀 입증된 바가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지난해, 클로로퀸을 코로나19에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사용자제 권고를 냈고, 미국 FDA는 코로나19 치료에 긴급사용을 취소했습니다.
또 큰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유럽의약품청은 클로로퀸을 복용한 후 심장박동 이상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신경세포 손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따라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클로로퀸을 사거나,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건 매우 위험할 수 있으니까요.
의학적으로 검증된 백신 접종을 기다리는 게 가장 안전한 방법이겠습니다.

새해부터 큰 주목을 끈 건 바로 인구 감소입니다.
데드 크로스 라고 하죠.
출생자보다 사망자가 많아지면서 인구가 자연 감소하는 현상이 지난해 처음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런 보도가 나왔습니다.
"인구감소 시대에 공무원 인원은 늘었다" 역대 정부 중 가장 많은 증원을 했다는 지적인데요.
왜 공무원 증원이 필요했는지, 따져봤습니다.
행정안전부는 그동안 긴축적인 인력관리로 만들어진 행정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증원된 공무원 중 절반 이상이 경찰과 소방, 사회복지 그리고 교원이었습니다.
그동안 쥐어짠 인력으로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던 분야에 인력을 보강한 겁니다.
또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가 맞물려, 국민의 삶과 안전을 위해 행정 사각지대 해소는 절실했습니다.
따라서 공무원 증원, 국민의 생활과 안전에 밀접한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대학교에는 일과 배움을 병행하는 근로장학생들이 있죠.
교내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등 교외에서 일하는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주는 국가근로장학금 제돕니다.
그런데 이 근로장학생에겐 전국민에게 적용되는 방역수칙이 역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교육부가 근로장학생은 현장으로 출근하지 않으면 장학금 지급이 어렵다는 지침을 내렸다는 겁니다.
재택근무 또한 근로시간 확인이 어려워 부정근로가 일어날 수 있다며 금지했다는 내용도 있는데요.
사실인지 확인해봤습니다.
우선 교육부는 지난 4월 초중등생 멘토링 근로를 하는 장학생에게 비대면 근로를 허용했습니다.
또한 공공기관 등의 교외근로도 모두 교내근로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현재 모든 대학교는 온라인 원격 강의를 하고 있어 교내에는 학생이 없죠.
또한 이번 겨울방학부터는 근로장학생 모두 재택근무를 해도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교육부는 학생의 안전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근로장학제도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며, 운영 지침을 보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정확한 팩트, 전해드렸습니다.

*'상자 손잡이' 벌레 우려 무시한 엉터리 대책?

최대환 앵커>
계속해서 또 다른 주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무거운 짐을 좀 더 수월하게 나를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착한 손잡이' 다들 들어보셨을 텐데요.
하루 종일 물건을 나르는 택배기사나 마트 근로자들에겐 상자 손잡이로 쓸 구멍이 있으면 운반이 훨씬 편하겠죠.
그런데 일각에서 구멍으로 벌레나 이물질이 들어가면 어떻게 하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고용노동부 산업보건과 황규석 사무관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출연: 황규석 / 고용노동부 산업보건과 사무관)

최대환 앵커>
무게도 운송 부담도 줄이면서 유통 노동자들의 건강을 지키는 손잡이 달린 상자를 두고 일각에서 구멍을 통해 벌레나 이물질이 들어갈 수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최대환 앵커>
구멍 손잡이, 외국에서는 이미 표준으로 자리 잡혀 있죠 작년 우체국을 시작으로 올해 확대될 예정인데, 돈이 든다는 이유로 일터에서 잘 지켜질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습니까?

최대환 앵커>
네, 상자 손잡이 설치가 대폭 확대된다, 유통 노동자들에겐 새해 선물과 같은 좋은 소식인데요.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상자 손잡이 가이드'를 마련하여 배포한다고 하는데, 끝으로, 주요 내용 짚어주시죠.

최대환 앵커>
네, 고용노동부 산업보건과 황규석 사무관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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