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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언론 보도의 오해와 진실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검사, 국내에서 못한다?

최대환 앵커>
언론보도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짚어보는 ‘사실은 이렇습니다’ 시간입니다.
최유선 팩트체커 전해주시죠.

최유선 팩트체커>
1.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검사, 국내에서 못한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은 같은 방식의 백신입니다.
드물게 나타나는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의 위험이 있어서 이 두 백신 모두 접종 연령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한 언론, 우리나라에서는 희귀 혈전증의 검사를 할 수 없어서 외국으로 검체를 보내고 다시 결과를 받는 데 2주가 걸린다는 뉴스를 보도했습니다.
사실인지 팩트체크 해보겠습니다.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 작성한 의료인용 자료입니다.
검사 부분을 보니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항체 검사를 연구용역 사업으로 위탁한 병원에서만 실시한다고 적혀있습니다.
보도와 달리 질병관리청은 지난 5월부터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검사 체계를 구축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발생한 희귀 혈전증의 경우도 6월 9일 해당기관에 검사를 의뢰해서 15일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즉, 검사를 위해 해외를 거칠 필요가 없는 겁니다.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은 조기에 발견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 접종 후 4~28일 이내 심한 두통이나 복부 통증이 느껴지거나 호흡곤란, 팔다리 부기 등 몸에 이상 증상이 있다면 빠르게 신고해서 꼭 치료 받아야 합니다.

2. 문 정부 4년, 원전 R&D 예산 감소했다?
'문 정부 4년 원전 해체 예산만 확대’, 최근 한 언론이 보도한 기사 제목입니다.
산업부의 원전 R&D 예산이 계속 줄었다는 내용인데요.
살펴보겠습니다.
기사에서 언급한 원전 R&D 예산은 일몰 중인 원자력 핵심 기술 개발 사업의 예산만 따졌습니다.
그와 달리 전반적인 원전 R&D 투자 규모는 매년 증가 하고 있습니다.
산업부는 원전 부품 경쟁력 강화, 해외시장 맞춤형 원전 기술 개발 등 신규 사업을 추진했는데요.
이와 함께 원전 안전?수출?해체?방사성 폐기물 분야 연구개발 투자가 2019년과 비교해 약 55% 증가 했습니다.
또한 산업부는 국내 원전 생태계, 그러니까 산업과 인력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원자력 생태계 지원 사업을 새롭게 편성했습니다.
58억 8천만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원전 기업의 사업을 다각화하고 원전 관련 재? 퇴직자의 경력 전환과 재취업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3. 수입과일 스티커로 GMO 농산물 구별한다?
온라인에 꾸준히 올라 오는 수입과일 스티커에 담긴 비밀이 있습니다.
스티커에 적힌 숫자의 앞자리가 3이나 4면 농약을 뿌린 거고 8이면 유전자 변형, 그러니까 GMO 과일 그리고 9로 시작하면 유기농 과일이라고 말합니다.
정말 이 숫자를 보면 GMO, 유전자 변형 농산물을 구별할 수 있을까요?
수입과일에 붙어있는 숫자 스티커는 국제농산물 표준연합, IFPS에서 관리하는 가격 확인 코드입니다.
IFPS는 올해 게시한 문서에서 GMO 식품에 8로 시작하는 코드를 사용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즉, 숫자를 보고 유전자 변형 과일인지 구분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PLU 코드로 어떤 것을 알 수 있을까요?
수입과일에 붙은 숫자가 3이나 4로 시작하면 일반 재배 농산물, 화학비료나 농약을 사용 했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코드가 9로 시작한다면 유기농으로 재배한 농산물입니다.
다만 IFPS는 앞으로 83 혹은 84로 시작하는 코드를 사용 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83으로 시작하면 일반 재배, 84로 시작하면 유기농 재배 농산물을 의미하는 코드로 사용 한다고 합니다.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모든 수입과일에 붙어 있지는 않지만 과일을 고를 때, 이런 코드가 있다면 적어도 어떻게 재배 됐는지 알고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정확한 팩트, 전해드렸습니다.

*가계 대출, 규제 강화···서민 실수요자 내 집 마련 어려워지나?

최대환 앵커>
계속해서 다음 주제 자세히 들여다 보겠습니다.
오는 7월 1일부터 대출 규제가 강화됩니다.
지난 4월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방안이 본격 시행되는데요.
이렇게 규제가 강화 되면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은 더 힘들어 지는 것 아니냐 이런 걱정 많을 실텐데요.
자세한 내용, 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윤석천 평론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평론가님, 안녕하세요.

(출연: 윤석천 / 경제평론가)

최대환 앵커>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 정작 서민과 실수요들은 기존보다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가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최대환 앵커>
이번 개선 방안에는 청년들을 위한 금융 정책도 함께 시행될 예정이죠.
자금이 부족한 청년들은 아무래도 주택을 구입하기 보다는 전세나 월세로 임대하는 경우가 많죠.
이런 청년들을 위해 전월세 대출이 확대된다고요?

최대환 앵커>
전세나 월세로 주택을 임대해 살아가시는 분들은 임대차 계약시 보증금 보호를 위해 확정일자를 받아 놓는데요.
이와 함께 전세금반환 보증 보험에 들기도 합니다.
보험에 들려면 일정 정도 비용이 들어가는데요.
이 보증료 부담도 경감 될 예정이라고요?

최대환 앵커>
네, 지금까지 서민, 실수요자 내 집 마련 지원 확대와 관련해서 윤석천 평론가와 짚어 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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