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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언론 보도의 오해와 진실

최대환 앵커>
언론보도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짚어보는 ‘사실은 이렇습니다’ 시간입니다.
최유선 팩트체커 전해주시죠.

최유선 팩트체커>
1. 아스트라제네카 잔여백신 인기 시들하다?
불가피한 예약 부도로 인해 백신이 남을 경우, 잔여백신 신청을 통해 예약자가 아니어도 백신을 접종 할 수 있죠?
그런데 최근 한 기사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은 다른 백신에 비해 예약이 쉽게 이루어진다며 사람들에게 외면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드물게 나타 나는 부작용을 우려해서 30세 이상에게 접종을 진행하다가 7월 1일 이후 50세 이상으로 접종 연령이 다시 변경됐습니다.
그러면서 접종 가능한 대상 자체가 줄어들었죠.
게다가 60세 이상 연령층의 백신 1차 접종은 이미 끝이 났고, 2차 접종을 했거나 혹은 기다리고 있습니다.
접종이 가능한 또 다른 연령인 50대 또한 지난달 사전 예약을 거쳐 현재 mRNA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그러니까, 아스트라제네카 잔여백신을 예약하기 쉬운 이유는 사람들의 외면이라기보다 이전보다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을 수 있는 대상 자체가 줄었기 때문으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2. 공공비축미 비축량 최저, 쌀 부족하다?
정부는 재난, 재해 등 비상 상황을 대비해 '공공비축미'를 따로 저장하는데요.
올해 정부는 저장해둔 쌀 중 29만 톤을 6월까지 시장에 방출했고, 오는 8월 말에 추석 성수기를 대비해 8만 톤을 추가 공급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정부가 비축미를 풀면서 '재고가 얼마 남지 않았고 먹을 쌀이 부족하다' 와 같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긴 장마로 인해 쌀 생산량 자체가 감소 하면서 쌀값이 강세를 보였는데요.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지난해 11월 25일, 비축미 37만 톤 공급 계획을 내놓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즉, 공공비축미의 용도에 맞게 쌀값 안정을 목표로 방출을 하는 거죠.
국내산 쌀은 방출 후 약 14만 톤 정도 남는데 수입쌀까지 포함하면 비축량은 약 59만 톤입니다.
또한, 오는 9월부터는 추수가 시작되죠.
특히, 올해는 쌀값이 오르면서 쌀을 재배하는 면적 자체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벼 재배 경작지가 전년 대비 3천ha 정도 늘었는데요.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쌀의 안정적 생산과 수확기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입니다.

3. 가을 태풍이 더 강력하다?
8월에 들어서면서 태풍 소식이 들려 오고 있습니다.
무사히 지나갈 때도 있지만 매미, 산바, 차바 등 막대한 재산·인명피해를 남긴 태풍들도 있는데요.
이 태풍들, 모두 9월 혹은 10월에 발생한 가을 태풍입니다.
흔히 여름태풍 보다 가을태풍이 더 매섭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뭘까요?
첫 번째 이유는 높은 해수면 온도입니다.
태풍은 수온이 섭씨 26~27도인 따뜻한 바다에서 수증기를 받아 생성되는데요.
지구온난화로 여름철 폭염의 열기가 가을이 돼도 식지 않으면서 태풍이 만들어 지는 겁니다.
두 번째 이유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약화인데요.
여름철에는 이 북태평양 고기압이 태풍을 막아주는데 가을이 되면 세력이 약해 지면서 태풍이 우리나라 쪽으로 이동할 수 있는 길이 생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을에 더 큰 피해가 생길 수 있는 거죠.
아직은 여름 태풍이지만 방심해서는 안 되죠.
태풍이 북상할 때에는 미리 시설물을 점검하고, 외출을 자제 하는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정확한 팩트, 전해드렸습니다.

*공공기관 청년고용 막는 '블라인드 채용'?

최대환 앵커>
계속해서 다음 주제 자세히 살펴 보겠습니다.
청년고용 의무제는 공공기관에서 매년 정원의 3% 이상을 청년으로 고용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정부에서는 매년 청년고용의무 이행률을 조사 발표하고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일각에서는 지난 해 청년 의무고용 이행률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 공정채용기반과 이부용 과장과 자세한 내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세요.

(출연: 이부용 / 고용노동부 공정채용기반과장)

최대환 앵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조사에 따르면 청년 의무고용 이행률이 지난해보다 5%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 원인으로 채용 과정에서 출신 학교 등 이력을 보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을 꼽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최대환 앵커>
그런데, 일부 내용을 살펴보면 청년고용 의무제를 제대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구직자가 청년인지 여부를 알 수 있어야 하는데 블라인드 채용으로 인해 정보를 확인할 수 없다...이렇게 지적하고 있는데요.
이 부분, 사실여부 확인 부탁드립니다.

최대환 앵커>
블라인드 채용은 채용 과정에서의 불합리한 차별을 없애기 위해 도입된 제도죠.
제도의 의미와 그간의 성과, 마지막으로 한번 짚어 주십시오.

최대환 앵커>
네, 청년고용 의무제와 블라인드채용과 관련해서 고용부 이부용 과장과 자세한 내용 짚어 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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