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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언론 보도의 오해와 진실

최대환 앵커>
언론보도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짚어보는 ‘사실은 이렇습니다’ 시간입니다.
최유선 팩트체커 전해주시죠.

최유선 팩트체커>
1. 예방접종 목표 달성하면 단계적 일상 회복 검토?
백신 1차 접종률이 60%를 돌파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처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폐지하는 위드 코로나를 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데요.
최근에는 국내에서 10월말부터 위드 코로나가 가능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이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위드 코로나를 살펴보면 그 개념이 정확하게 정리되지는 않았지만 흔히 영국처럼 정부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등 방역수칙을 과감하게 해제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영국의 경우 델타 변이 확산으로 1일 신규 확진자가 약 4만 명 발생하는 등 유행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 방역당국은 단계적 일상회복이라는 용어를 권장합니다.
말 그대로 점진적으로 일상을 회복 하는 방안인데 이 또한 예방접종 목표인 전 국민 70% 2차 접종이 달성됐을 때 비로소 검토 가능하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보도에서 언급된 10월말은 이 목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일 뿐인데요.
만일 모든 상황을 고려해 방역전략이 전환되더라도 마스크 착용은 해야 하고요.
거리두기도 점진적으로 완화될 예정입니다.

2. 군 복무 중에도 구직수당 받는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취업취약 계층에게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저소득 구직자의 경우에는 구직촉진수당을 월 50만 원씩 최대 300만 원 지원합니다.
그런데 이 제도에 군 장병도 참여가 가능하다보니 군 복무 중에도 구직수당을 받는 것이 아닌가, 오해가 생길 수 있는데요.
이 내용 살펴봅니다.
일단 국민취업 지원제도에 참여한 구직자가 1차 구직촉진 수당을 받기까지 그 과정을 살펴보면 취업지원 신청부터 수급자격이 인정되기까지 최대 1개월 걸리고요.
또 취업활동 계획 수립까지 약 1개월이 걸립니다.
즉, 나눠서 50만원 씩 들어오는 구직수당을 처음 받기까지 약 2개월이 소요되는 거죠.
그런데 이에 참여가 가능한 대상은 군 장병 중에서도 2개월 이내 전역 예정인 사람을 대상으로 합니다.
제대를 한 이후 빠르게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국민 취업지원제도를 통해 돕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절차상 구직수당 최대 300만 원을 군 복무 중에 받을 수는 없습니다.

3. 탄수화물 낮춘 키토제닉 건강식단이다?
키토제닉 식단, 들어 보셨나요?
약물로 치료가 되지 않는 신경계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 환자 들에게 사용되는 식단인데 극단적으로 탄수화물을 낮추고 지방 섭취를 늘리는 식이요법을 말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주식이 쌀 같은 탄수화물 이다보니 이 키토제닉이 건강을 위한 식이요법으로 인식되기도 하는데요.
온라인에도 키토제닉 식단으로 다이어트를 한다, 혹은 초등학생도 키토제닉 식단으로 먹어도 되느냐 이런 질문들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정말 우리 몸에 건강할까요?
환자가 아닌 건강한 일반인이 탄수화물 섭취를 극단적으로 낮추고 지방 섭취를 늘리면 지방이 과다하게 산화, 그러니까 태워지면서 혈중에 케톤체라는 물질이 상승합니다.
이는 두통, 피로감, 어지럼증 같은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영양 섭취 자체가 불균형해지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서는 균형 잡힌 섭취가 중요합니다.

<정정보도>
지난 9월 2일 방송된 '12~17세 코로나 백신 접종, 왜 해야 하나?
'보도에서 '영국, 일본, 미국 등 주요 선진국에서 12세 이상 청소년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고 언급했는데요.
미국과 일본은 12세 이상 접종이 진행 중이지만 영국은 고위험군에 대해 제한적으로 접종했습니다.
건강한 12~15세 접종은 정부의 승인만 받았을 뿐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 정정하며 사과드립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정확한 팩트, 전해드렸습니다.

*'치유농업사' 양성기관 입학 바늘구멍···선발기준도 제각각?

최대환 앵커>
계속해서 다음 주제 자세히 살펴 보겠습니다.
최근, 건강증진과 질병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 중 하나로 농업이나 농촌의 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일명, 자연이 주는 백신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이러한 치유농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국내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치유농업사 국가자격시험이 시행됩니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이러한 자격시험 과정과 관련해서 제대로 준비를 하지 않고 진행한다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치유농업추진단의 강현영 사무관과 자세한 내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무관님, 안녕하세요.

(출연: 강현영 / 농촌진흥청 치유농업추진단 사무관)

최대환 앵커>
우선, 치유농업사가 어떤 일을 하는 지 궁금합니다.
설명 부탁드립니다.

최대환 앵커>
치유농업사 자격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농진청에서 지정한 양성기관에서 일정 시간 이상의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이러한 양성기관에 입학하는 것 자체도 매우 어렵다며 서울의 경우에는 경쟁률이 100대 1이 넘어선다고 지적하고 있는데요.
이 부분, 사실 확인 부탁드립니다.

최대환 앵커>
그런가 하면 이런 지적도 있습니다.
이러한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이 입학생을 선발하는 기준이 제각각이라며, 제도를 시행함에 있어서 준비가 부족한 것 아니냐는 내용인데요.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최대환 앵커>
네, 치유농업사 자격시험 문제와 관련해서 농촌진흥청 강현영 사무관과 자세한 내용 알아 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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