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롤로그
- 푸른 서해를 품고 있는 고장, 전북 군산. 4월 군산 앞바다는 꽃게가 제철이다.
수많은 고깃배들이 오고가는 군산항 너머엔 꽃게장 명인 김철호 씨가 산다.

2. 섬마을 소년, 꽃게장 명인이 되다
- 군산에서 18km 떨어진 야미도에서 자란 섬 소년. 안정적인 직장을 구하기 위해 수협에 취직했지만 어머니의 게장 맛을 잊지 못해 귀촌 후, 꽃게장 연구에 집중했다.
수없는 실패 끝에 대한민국 최초 한방 꽃게장을 개발했고, 국내 최초 꽃게장 명인이 됐다.

3. 100억 매출, 꽃게와 함께한 30년 인생
- 꽃게 철이 되면, 군산, 서천, 대천항까지 물 좋은 꽃게를 찾아다니는 철호씨.
25년 전 문을 연 그의 꽃게식당엔 전국 미식가들의 발길이 1년 365일 이어진다.
지금은 아내, 딸, 두 처남까지 철호씨의 꽃게사랑을 응원하며 함께 일하고 있다.
- 미국, 일본, 중국까지 소문난 맛, 100억 매출로 성공한 향토기업이 됐지만 짜지 않고, 무르지 않는 건강한 꽃게장을 만들기 위해 철호씨는 오늘도 연구 중이다.

4. 에필로그
- 고깃배마다 꽃게가 그득하게 잡히는 4월, 철호씨에겐 싱싱한 꽃게를 만나는 행복한 계절!
게장이 맛있게 익어가듯... 꽃게와 함께 보낸 그의 인생도 맛있게 깊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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