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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물고기가 되고 싶은 남자
힘차게 바다 위를 달리는 배, 푸른 동해를 가르며 질주하는 그 배 위에는 오늘의 주인공이 있습니다. 다이빙을 시작한지 40년이 다 되어가지만 바다에 들어가기 전에는 늘 그렇듯 긴장감과 설렘이 공존합니다. 오늘도 바다로 뛰어든 윤혁순 씨, 그는 국내 몇 안되는 수중촬영 전문가이자 해양 다큐멘터리 감독입니다. 전 세계 안가본 바다가 없을 정도로 바닷속을 제집 드나들 듯 살아온 진정한 바다사나이인데요. 바다가 좋아 해양생물학을 전공하고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 전 세계 바다를 찾아다녔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렌즈에 담는 일이 평생의 업이 되었는데요. 신비한 바닷속 미지의 세계는 윤혁순 감독의 손을 거쳐 세상 밖에 널리 퍼졌습니다. 바다에서 시작해서 바다에서 이루어진 삶, 바다는 그를 다이버에서 수중촬영 전문가로, 다시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변신시켰습니다. 바다가 삶의 전부인 윤혁순 감독, 그가 들려주는 바닷속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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