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한국 경제가 1년 전보다 3.7% 성장했습니다.
반도체 호황의 영향으로 기존 전망치를 웃도는 깜짝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영상 함께 보시죠.
김경호 기자>
올해 2분기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이 1년 전보다 3.7% 성장했습니다.
앞서 한국은행이 내놓은 전망치인 3%를 웃도는 깜짝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정부 전망인 연간 3% 성장도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분석입니다.
녹취> 이동원 / 한국은행 경제통계2국장
"3분기, 4분기 성장률이 평균적으로 -0.1% 정도만 나오면 연간 3%는 나올 수 있는 상황이고요."
이번 성장은 단연 반도체가 주도했습니다.
특히 수출이 반도체 등 IT 품목을 중심으로 전년보다 9% 뛰었습니다.
반도체 시설 관련 투자가 늘면서 설비 투자도 6.3%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민간과 정부 소비는 각각 2.5%, 2.2% 늘었습니다.
GDP가 생산량을 의미한다면, 교역을 통해 실제 벌어들인 소득인 GDI는 전년 대비 15.6% 급증했습니다.
수입 유가가 상승했지만 반도체 수출 가격이 더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두 지표 간 증가율 격차는 역대 최대인 11.9%p로 벌어졌습니다.
녹취> 이동원 / 한국은행 경제통계2국장
"똑같은 품목을 100개 생산하더라도 그 가격이 (100원에서) 200원이 돼서 2만 원이 되는, 소득이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되겠고요."
한은은 이러한 GDI의 증가가 가계의 구매력과 기업의 투자 여력 확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시 말해 내수의 성장 동력인 동시에 수요 측면에선 물가 상승 압력이 될 수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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