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을 함께 달려주신 어머니’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휴먼토크 『내 마음의 고백』 11월 27일(금) 저녁 8시 40분 - |
□ KTV 한국정책방송원(원장 손형기)은 희미해져가는 ‘인정(人情)’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민에게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휴먼토크『내 마음의 고백』을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영한다.
□ 이번 주는 41세의 나이로 41번의 마라톤을 완주했고, 4연속 올림픽 출전으로 세계 마라톤 역사에 빛나는 대기록을 세우며 은퇴한 집념의 마라토너 이봉주 씨를 만나본다. 그의 마라톤 인생에 든든한 후원자셨던 어머니, 가난했던 집안 환경때문에 처음에는 달리는 걸 반대하셨지만, 늘 정성스러운 기도로 아들의 성공을 기원해주시는 버팀목이 되었다. 영원한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20년 마라톤 인생을 함께 달려오신 어머니께 전해 드리고 싶은 그의 특별한 고백을『내 마음의 고백』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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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 1.
쉼 없는 열정의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20년 마라톤 인생에 담긴 마침표와 감동의 느낌표
□ 41세의 나이로 41번의 마라톤을 완주한 집념의 스포츠인 이봉주 선수! 어떤 마라토너도 생애 마흔 번의 풀코스를 뛰지는 못했기에 이봉주 선수의 진가는 더욱 빛난다. 그는 20년 마라톤 인생 동안 16만㎞ 정도를 달렸다. 지구를 네 바퀴 돈 셈이다. 1993년 호놀룰루 국제마라톤 우승을 비롯해 1996년 후쿠오카 마라톤 우승,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금메달, 2000년 도쿄국제마라톤 2위, 2001년 보스톤 마라톤 우승,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우승, 2007년 서울국제마라톤 우승 등의 기록들이 이를 잘 말해준다. 특히 도쿄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7분20초의 한국 신기록은 여전히 깨지지 않고 있다.
□ 이봉주 선수는 원래 타고난 마라토너가 아니었다. 그는 마라토너로서 치명적인 평발에다 한쪽이 더 긴 짝발을 가지고 있다. 뛸 때 운동화가 마찰열로 타버렸다는 이봉주 선수는 발 크기도 255㎜로 성인 남자 평균보다 작았다. '봉달이'라는 별명으로 더 친근한 이 선수는 짝발에 평발이라는 신체적 결함과 소속팀 해체, 발바닥 부상 같은 수차례의 시련을 성실과 인내로 극복함으로써 국민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 가난한 농삿집 3남 2녀의 막내로 태어난 그의 어린 시절은 평범함 그 자체였다. 그리고 가난함은 그에게 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인생의 조건이 되었다. 어려서부터 키가 작았던 그는, 여느 아이들처럼 공차기를 좋아했지만, 축구팀에 들어갈 순 없었다. 부모의 뒷바라지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몸속엔 언젠가 터질지 모를 질주본능이 숨 쉬고 있었고, 친구의 권유로 육상부에 입단한 것이 오늘날의 ‘국민 마라토너’로까지 명성을 얻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