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케이블을 신청해서 채널을 돌리다가 K-TV라는 채널을 보게 됐는
데, 정말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한마디 적습니다. 프로그램들이 어떤 내용
을 하고 있는지를 떠나서, 매번 채널을 돌리때 마다, MC들이 저마다 코메
디를 연출하고 있는데, 도대체 이 채널은 무엇을 시청자들에게 제공하려는
지 궁금합니다. 밤에 하는 토론 프로그램은 더욱 웃깁니다. 아마 공중파 토
론 프로그램을 보고 흉내 내는 것 같은데, 도대체 사회자의 진행 때문에 다
른 출연자들의 얘기가 들어오지 않습니다. 로고를 보면 국립 방송이라고 하
는데, 아마 국립이라서 아마츄어들 데려다가 아무렇게나 시간 때우려는 의
도인가보죠? 노무현 정부가 소위 참여정부라고 하는데, 국민들 세금 걷어다
가 시간때우기용으로 프로그램 아무렇게나 만드는것, 이것이 국립방송의
참여인지 궁금합니다. 국립방송이면, 국립 답게 세금의 귀중함을 좀 알아
야 합니다. 방송때문에 정부 욕먹이지 말고 정신 좀 차리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