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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미 FTA, 양극화 해소에 기여`
다음달이면 본격적인 한미FTA 협상이 시작됩니다. 그에 앞서 17일 한미FTA민간추진위원회 개최로 ‘한미FTA가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한·미 FTA 추진은 양극화문제를 악화 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오히려 양극화 해소의 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삼성동 무역 센터에서 현재 진행 중인 `한·미 FTA와 한국경제` 세미나에 참석한 한 부총리는, 양극화 해소를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일자리 창출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통해 대응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미국 등 주요국가와의 FTA 체결은 상품과 자본의 교류를 확대하고 경쟁을 통해 생산성을 높임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겁니다.

특히 FTA를 통해 높아진 소득을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강화에 활용하고 외국인 투자확대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궁극적으로 양극화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중소기업 절반이상이 한미FTA에 찬성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중소기업들 중 절반 이상은 한미FTA가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환영하는 뜻을 나타났습니다.

다만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용대출을 강화하는 등 금융 지원은 확대돼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세미나에 참석한 장석인 산업연구원은 발제를 통해, 중소기업의 부문별로 한미FTA에 대한 의견이 다르지만 절반 이상의 중소기업들은 한미FTA가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연구원은 중소기업 1,999개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52.1% 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이 한미FTA를 환영했으며 여기서 12.5%만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한미FTA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는 미국산 수입품과의 경쟁관계가 높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교역과 기술, 자본 등에서 미국과의 상호보완적 관계가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란 기대 때문입니다.

특히 섬유·의류와 운송장비, 그리고 자동차부품 등을 생산하는 제조업체들의 긍정적인 응답 비율이 높았고 미국에 대한 수출 확대가 예상된다는 응답은 67.6%에 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