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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외교부 장관, “북한, 핵 포기해야”
정부는 북한이 핵을 포기해야 좋은 미래가 있다며 북한의 핵포기와 함께 6자회담의 조속한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내외신 브리핑에서 북한이 핵을 포기해야 한다는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핵을 포기해야 북한의 앞날에 좋은 미래가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내외신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이 핵포기 의사를 밝힌 만큼 신속히 6자회담에 복귀해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 장관은 리비아가 대량살상무기 WMD를 스스로 포기해 미국으로부터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면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북한의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북핵을 비롯한 북한의 인권문제도 국제사회의 관심거리입니다.

최근 방한한 코피아난 유엔 사무총장의 북한의 인권 언급에 대한 해석상의 논란도 있었습니다.

며칠전 아난 총장이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북핵에 우선권이 있고, 인권 등은 별개로 다뤄져야 한다는 의미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묻는 기자의 질문이 있었습니다.

반 장관은 북핵문제가 시급하지만 보편타당한 가치로서의 인권보호도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반 장관은 이어 아난 사무총장의 발언은 북핵문제를 통한 6자회담과 지역안보의 중요성 등을 강조한 것이라며, 한국 정부도 인권에 대해 비중 있게 대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반 장관은 이와함께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나포된 동원호 선원들에 대해 언급하며, 현재 납치범들과 상당한 수준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데 일부 강경파를 제외한 대다수 납치범들과 지역 원로들이 선원들의 석방에 긍정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정부는 케냐를 통해 선원들에게 말라리아 약품 등 구호품을 보내고 있다며 걱정하고 있는 가족들을 위해 조속히 석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 장관은 한편 일본 정부가 전직 외상들이 참석하는 독도 관련 합동회의를 신설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한 후에 대응하겠지만 독도는 외교 교섭의 대상이나 국제사법 재판소의 제소 대상이 아님을 분명히 밝혀둔다며 우리정부의 확고한 원칙을 재차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