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권 도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10만원짜리 지폐가 발행되면 전체 화폐유통액의 4분의 3을 차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10만원권 지폐가 도입될 경우 이것이 10만원권 자기앞수표와 1만원권을 대부분 대체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지난 2004년 현재 화폐발행잔액 기준으로 1만원권의 비중은 92%에 달했으나, 10만원짜리 지폐가 도입되면 1만원권이 21%로 줄어들고 대신 10만원짜리 지폐가 전체의 7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