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총리는 12일 오전 대국민 호소문 발표에 앞서 총리공관에서 사회원로와 종교계 원로들을 초청해 조찬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아침 7시30분부터 시작된 이 간담회에는 김성수 성공회 대학교 총장과 신인령 이화여대 총장 등 모두 14명의 원로가 참석했습니다.
사회 원로들은 이 자리에서 최근 미군기지 이전문제 등으로 불거지고 있는 우리 사회 갈등문제와 여러가지 국정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원로들은 소통과 대화를 원칙으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되, 원칙에 의거해서 국정을 운영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