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북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우리측 실무접촉 대표로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이 결정됐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9일 `김 전 대통령의 방북을 사전 협의하기 위한 남북 실무접촉 우리측 대표로 정세현 전 통일장관이 결정됐다`고 밝히고 `오늘 중으로 북측에 이 같은 사실을 전화통지문을 통해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전 장관은 국민의 정부 시절인 2002년부터 참여정부 초반인 2004년까지 통일장관을 역임한 대표적인 `대북통`으로 현재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을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