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한미 자유무역협정을 마무리 한 뒤 일본, 중국과의 FTA 협상도 마무리할 뜻을 밝혔습니다.
한미FTA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한일FTA도 상호이익이 되는 선에서 협의될 예정입니다.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관련부처 출입기자를 대상으로 한 한미 FTA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중국도 결과적으로 경제통합의 대상이 될 것이며 이는 우리 경제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우리나라의 서비스업이 경쟁력 부족으로 생산성이 선진국의 절반 수준이고, 소비의 국제화가 된 상황에서 적극적 개방 정책을 통해 세계 제일의 서비스와 투자를 유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미국이 맺은 FTA 분석’ 발표를 통해 캐나다와 멕시코 모두 미국과의 FTA 체결 후 GDP 성장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북미자유무역협정 출범 이전 캐나다 경제는 저성장세에 머물렀지만 출범 이후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고 멕시코 역시 1995년 페소화 위기를 단기간에 극복할 수 있었다는 입장입니다.
우리 경제는 기회가 있을때마다 과감히 세계로 나아갔고 그러면서 발전을 거듭해왔습니다.
이번 한미FTA에서도 정부와 이해당사자들 간의 원활한 협의를 통한 적절한 보완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