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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장애인 고용편견 버려요!
우리사회는 장애인을 고용하는데 지나치게 인색한 편입니다. 그러다보니까 장애인 실업률은 비장애인에 비해 7배가 넘을 정도로 심각한 실정입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장애인들에게 적합한 직무를 찾아서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하나둘 늘고 있습니다.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곳에선 전국 각지에서 걸려오는 건강보험관련 민원을 처리하느라 420명의 상담원들이 풀가동되고 있습니다.

올 초 10대1의 경쟁을 뚫고 건강보험공단에 입사한 문영수씨는 서른여섯 늦깍이 신입사원이자 장애인입니다.

경추장애로 컴퓨터작업조차 쉽진 않은 김성기씨는 일반인들처럼 출퇴근할 수 있는 직장이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매우 행복하다고 애기합니다.

이들 외에도 70여명의 장애인들이 이곳에서 일하는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은 전체 상담원의 20%을 장애인으로 채용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장애인 직원이 2명밖에 없었던 이 홈쇼핑 업체는 최근 50여명의 장애인을 채용해 재택근무를 시키고 있습니다.

주문 폭주 시간 때를 대비하기 위해 재택근무자를 찾던 이 업체는 장애인들이 재택근무에 가장 적합하다고 보고 대규모 채용을 실시하게 된 것입니다.

정성기 김은하씨 부부에게도 재택근무는 최적의 조건입니다.

주 40시간 근무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데다 부부가 함께 일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 부부는 요즘 실적경쟁이 한창입니다.

2년 후 정규직 심사를 통과하려면 아무리 부부사이라도 업무평가에서 뒤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장애인들 중에서도 취업이 상대적으로 힘든 정신지체장애인들의 일자리도 최근 늘고 있습니다.

서울 당산동에 한 주유소 황사로 더럽혀진 자동차가 샤워를 마치고 나오자 두 명의 청년이 얼른 달려가 물기를 닦아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들이 지체장애인이란 걸 알아채지 못합니다.

현대와 SK 등 대기업 주유소 4500곳과 주요 공공기관 주차장에선 올 한해 동안 중증장애인 200명을 세차원으로 고용할 계획입니다.

정신지체 장애인 가운데 세차원으로 일할 수 있는 3급 장애인은 만2천명으로 추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