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KDI "가계부채비율, 수년 내 하락···고령화 영향"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KDI "가계부채비율, 수년 내 하락···고령화 영향"

등록일 : 2025.08.05 20:30

모지안 앵커>
앞으로 수년 내 가계부채가 정점을 찍고 증가세가 꺾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저출산 고령화로 빚을 많이 내는 청년층이 줄어들면서 부채 규모도 감소할 거란 분석입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한국개발연구원 KDI에 따르면 2070년까지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27.6% 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년 내 정점을 찍고 증가세가 꺾이는 겁니다.
가장 큰 이유는 빚을 많이 내는 청장년층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KDI는 고령층이 금융자산에 투자하면 그 돈으로 청년들이 빚을 내 집을 사는 패턴으로 가계부채가 증가해왔다고 분석했습니다.

녹취> 김미루 / KDI 거시·금융정책연구부 연구위원
"주로 고령층에서 순금융자산이 증가하는데 청년층은 줄어들죠. 청년층이 (자산이) 이렇게 줄어드는 이유는 결국 주택자산을 축적하는 과정에서 부채가 발생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실제 주요 35개국 중심으로 분석한 결과 청년층 비중이 1%포인트 감소하고 고령층 비중이 1%포인트 증가하면 가계 부채 비율은 약 1.8%포인트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령화 현상이 심화하면 가계부채 비율도 하락 국면으로 전환될 거란 분석입니다.
KDI는 나아가 가계부채 비율은 이처럼 인구구조 영향을 더 크게 받기 때문에 임의적으로 가계부채 총량을 설정해두고 관리하기 보다, 차주의 상환능력과 금융기관 건전성 중심으로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 규제의 예외 조항을 점차 축소해 차주의 상환능력을 엄격히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영상취재: 박남일 / 영상편집: 정성헌)

KTV 박지선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